안녕하세요, 재키입니다. 오늘은 핫하디 핫한 공차 신상 망고사고 메뉴를 먹어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뒷뒷북)
공차에서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로 나온 신상 메뉴들의 인기가 아직까지도 뜨거운데요, 그중 요즘 유행하고 있는 홍콩식 디저트인 망고사고를 재해석한 공차의미니펄 딸기 밀크티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전에 공차에서 올린 메뉴 설명 이미지를 보여드릴게요!
자세히 보면, 망고의 경우 망고 밀크와 크러쉬, 딸기의 경우 밀크티와 크러쉬로 나뉘어져요. 크러쉬의 경우 얼음과 함께 간 스무디 같은 느낌이고, 밀크와 밀크티는 얼음을 그대로 동동 띄워주는 형태의 음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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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분당미금역점 매장 위치, 영업시간
제가 방문한 지점은 미금역 4번 출구에 바로 앞에 있는 공차 분당미금역점이었어요.
영업시간: 08:30 - 22:30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68 분당플라자 119호, 120호
매장 전화번호: 0507-1417-7751
공차 분당미금점 내부
공차 분당 미금역점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부가 깨끗한 편이었어요. 제가 갔던 퇴근 시간 이후 평일 저녁 ~ 밤 시간대에는 어르신 단체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보통 학생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의외의 모습에 신기했어요.
메뉴판, 대표 메뉴
학생시절부터 버블티를 매우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니 전처럼 자주는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가끔 생각나면 간간히 들렀던 공차나 아마스빈.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망고사고를 알게 된 후, 고 망고에서 처음 맛본 후로 왠지 모르게 그 맛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참고 참다가 오늘은 꼭 공차를 가서 미니펄을 먹어보겠다고 굳은 다짐을 했었어요.ㅎㅎ
공차 미니펄 메뉴판과 가격
미니펄 망고 밀크: 5,300원
미니펄 딸기 밀크티: 5,300원
미니펄 망고 크러쉬: 5,700원
미니펄 딸기 크러쉬: 5,700원
실은 망고맛 밀크티를 가장 먹고 싶었는데, 퇴근하고 집 근처 공차에서 사려고 하니 망고맛이 이미 품절이더라고요.. 아직까지도 인기가 많다는 게 사실이었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지만 미니펄 딸기 밀크티로 주문해 봤어요.
평소 공차 당도는 30%로 해 먹는 편이라 동일하게 30%으로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달았어요 ㅎㅎ. 저는 늘 당도 10%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문한 후에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어요! 딸기 시럽에 버무려진 딸기가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았지만, 토핑이 좀 더 기대가 됐었어요. 제가 먹었던 고망고의 펄보단 조금 크기가 커 보였어요. 그리고 지점마다 토핑의 위치가 다른 것 같던데, 코코넛과 펄을 음료 아래에 넣어주는 경우가 있고 위에 얹어주는 지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미지처럼 위에다 올려주셔서 토핑을 음료와 함께 섞으면서 먹었어요.
맛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딸기 라떼에 + 코코넛 밀크향이 진하게 났어요. 다른 후기에서는 딸기맛보다 망고맛이 코코넛 밀크향이 더 진하다고 했는데, 딸기맛에서도 충분히 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코코넛 밀크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호였습니다! 다만 베이스인 딸기 라떼 맛이 너무 무난한게 조금 아쉬웠어요. 느낌적으로는 망고와 코코넛 밀크가 훨씬 잘 어울릴 것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코코넛 젤리와 미니펄의 조합은 좋았어요. 일반 블랙펄과 다르게 쫀득쫀득한 느낌이 약해지고 조금 더 부드러웠지만 그것 나름대로 중독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미니펄만 있으면 식감이 조금 심심할 것 같았는데, 간간하게 약간씩 씹히는 코코넛 젤리와 상호보완되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고망고에서 먹었던 망고사고의 펄이 좀 더 좋았아요. 버블이 들어간 곳은 지점과 직원에 따라 펄을 삶는 정도가 천차만별이긴 한데 너무 부드러워진 식감의 펄보단 아주 살짝 덜 삶아서 씹는 맛이 있는 펄을 좀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펄만 따지만 고망고의 망고 사고를 높게 쳐주고 싶어요. 하지만 펄의 양으로는 공차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쌤쌤. 이건 미니펄 망고밀크를 먹기 전까진 결론을 내리긴 힘들 것 같네요.
결론
공차 신상 미니펄 버블티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생각날 때 돈 주고 사 먹을 의향 있다. 하지만 딸기맛으로는 두 번 먹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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