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도삭면 후기, 웨이팅 시간, 메뉴, 비빔면, 양꼬치거리

안녕하세요, 재키입니다! 오늘은 건대 중식 맛집으로 유명한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건대에 있는 송화산시도삭면은 본점과 2호점이 나뉘어 있는데요, 이번에 우연히 회사 점심시간에 양꼬치거리에 있는 2호점에 다녀오면서 알게 된 웨이팅 시간과 여러 메뉴 후기들을 알려드릴게요.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후기

 

1.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본점 위치

원래 저희는 본점으로 먼저 갔었는데요, 멀리서 보이는 대기가 너무 길어서 빠르게 2호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본점과 2호점은 3분 정도 거리에 있고, 직선 방향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었어요.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위치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0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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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산시도삭면 본점 위치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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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매장

2.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영업시간, 전화번호, 주차방법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영업시간
매일: 12:00 ~ 24:00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전화번호
0507-1476-7832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주차
매장 건물 주차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3.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본점 웨이팅, 대기시간

저희는 오픈시간에 12시에 맞춰서 11:55분 매장 앞에 도착했어요. 대기표 9번을 받았고, 2호점의 매장이 넓어서 얼마 기다리지 않을 거란 크나큰 착각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결과는 참패.. 회전율이 빠르다고 해서 최대 20분정도 기다릴 줄 알았는데 한 40분은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ㅋㅋ 아마 근로자의 날이어서 양꼬치거리로 놀러 나온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유로운 따뜻한 햇살 아래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었습니다 ㅎㅎ

건대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웨이팅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대기표

 

4.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메뉴, 가격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TJ를 둔 우리 팀은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최선의 메뉴 구성을 고민했어요. 도삭면 뉴비 2명과 경험해본 자 1명의 구성으로 최대한 여러 가지 메뉴를 나눠먹으려고 했습니다.

도삭면의 가격은 10,000원으로 생각보다 합리적이었는데요, 대부분의 메뉴들의 가격과 구성이 회사 점심식사로 적당했어요.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의 메뉴판은 크케 면류, 딤섬류, 덮밥, 요리, 무침, 주류로 나뉘어있었어요.
저희는 여러가지 맛보고 싶어서 3명으로 도삭면 곱빼기, 비빔면, 새우볶음밥, 쇼마이, 소룡포 5가지 메뉴를 시켰어요. 도삭면 일반 10,000원 비빔면 10,000원, 쇼마이 9,000원, 소룡포 8,000원, 새우볶음밥 9,000원이었어요. 결국 한 번에 너무 많이 시켜서 남겼는데, 다음에는 메뉴 1-2개를 줄여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도삭면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딤섬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요리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요리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무침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주류

 

5.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도삭면, 비빔면, 새우볶음밥, 딤섬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마침내 저희 차례가 와서 입장했어요! 매장 앞에서 점원 분이 번호를 부르고 바로 오시지 않으면 다음 번호로 넘어가시더라고요.

반찬은 설탕 소금이 묻힌 땅콩 볶음과 짜사이가 나왔는어요. 짜사이로 그 중국집맛을 평가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먹어본 짜사이 중에서는 상위권이라 기대가 됐어요! 땅콩 볶음도 눅눅하지 않고 따끈해서 반찬은 합격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희가 시킨 메뉴들이 차례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송화산시도식면 2호점의 도삭면 첫 후기는..!!
두구두구

송화산시도삭면 짜사이

완전 호였습니다!
국물은 마라탕스럽게 생겼지만, 조금 덜 달고 땅콩 소스가 빠지고 향신료 맛이 강한 느낌이었어요. 마라탕 국물을 좀 더 선호하지만 도삭면의 국물도 나쁘지 않았고 잔잔하게 얼얼했어요.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바로 면때문이었어요. 떡과 밀가루 면의 사이인 것 같은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면이 식감이 완전 취향이었습니다. 수제비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마라탕을 먹을 때도 분모자나 중국당면처럼 탱탱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저와 비슷한 취향이신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새우 볶은밥은 신기한 멸치향(?)이 났는데 중식 볶음밥의 튀긴 것처럼 살짝 바삭한 느낌은 없었어서 아쉬웠지만 고슬고슬하면서 윤기가 나는 게 괜찮았고, 도삭면 국물과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도삭면에는 고수가 올려져서 나오는데, 고수를 싫어하신다면 주문 전에 미리 빼달라고 요청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향신료 맛이 있는 편이라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은 마라탕을 먼저 경험해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ㅎㅎ

송화산시도삭면의 도삭면과 볶음밥

도삭면 다음으로는 궁금했던 비빔면이 나왔어요!
맛은 오리지널 도삭면의 베이스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소스는 새콤하고 매콤한 간장식초 같았는데, 한국식 달달한 고추장 같은 맛보단 깔끔 상큼한 중식 느낌이었습니다(?)

장점은 차갑다 보니 면의 탱글함이 더 잘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면의 쫄깃함이 살아있는 게 좋더라고요 ㅎㅎ 맛으로는 오리지널 도삭면이 한 수위였지만, 뜨거운 여름에는 도삭면보단 비빔면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송화산시도삭면 비빔면

송화산시도삭면 비빔면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혹시 메뉴가 누락됐나 싶었는데 면 종류들은 빨리 나오고 딤섬류 눈 늦게 나오는 것 같았어요.

비빔면 다음으로는 쇼마이가 나왔어요. 쇼마이는 다진 돼지고기와 작은 새우 그리고 야채 등으로 소를 넣어 만드는 딤섬이에요. 제가 여태 먹은 쇼마이 중에서 가장 컸던 것 같아요 ㅋㅋ 크기가 엄청 큼에도 탱글거리는 돼지고기 소가 좋았습니다!

송화산시도삭면 쇼마이

송화산시도삭면 쇼룡포(샤오룽바오) 신기하게 알루미늄 포일에 나 오더리고요. 소룡포의 국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근데 국물이 너무 뜨겁고, 숟가락에 전부 담기지 않아서 먹기엔 좀 불편했어요

송화산시도삭면 쇼룡포

 
특히 쇼롱포는 다른 딤섬집들이 더 취향에 맞았어요. 유명한 삼성 딤딤섬, 잠실 팀호완이 조금 더 낫다고 느껴졌고, 뭐니 뭐니 해도 딤섬 최고 맛집 이태원의 야상해를 이길 순 없었습니다. (이태원을 들릴 일이 있으시다면 야상해에 가서 모든 딤섬을 꼭 드셔보시길..) 

6.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도삭면 내돈내산 솔직 후기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봤어요. 도삭면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취향에 맞을 줄 몰랐어요. 다음번에는 웨이팅이 적은 시간을 찾아서 다시 도전해 볼 것 같아요. 마라탕의 분모자를 좋아하신다면 도삭면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