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 주식 하는 법 5탄 - 주식 파는 법

지난번 포스트에서 미국 주식 사는 법에 대해 안내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미국 주식 파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미국 주식을 사는 법을 이미 이해하셨다면, 파는 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사실 같은 화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눌러야 하는 버튼만 다를 뿐이에요. 사는 입장이 아니라 파는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같은 수량이라도 더 비싸게 팔수록 수익이 더 좋아진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주식을 매도하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타이밍과 전략이 필요할 때도 있죠. 오늘은 주식을 파는 방법과 함께, 매도를 고려할 때 체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앱을 열고 해외 자산 평가 메뉴에 들어가서 팔 주식을 선택해주세요.

하단에 해외 자산 평가 메뉴가 없는 경우, 좌측에 있는 [메뉴 > 트레이딩 > 해외주식]을 통해 찾으실 수 있어요.

 

2. 우측 상단의 '매도'를 눌러주세요.

주식을 사셨을 때 보션던 화면과 비슷한 호가창인데요, 매수할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직접 가격과 수량을 정할 수 있는 매도 창으로 이동해 볼게요.

3. 수량과 판매 가격을 입력 후, ‘매도’를 눌러주세요

주식을 매도하려면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고 ‘매도’ 버튼을 누르면 돼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몇 가지 꼭 확인해야 할 점이 있어요.

1. 수량 입력하기
팔고 싶은 주식의 수량을 입력하면 돼요. 화면에 있는 +, - 버튼을 눌러 조정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어요. 만약 보유한 모든 주식을 팔고 싶다면, ‘매도 가능’ 옵션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입력돼요.

2. 판매 가격 선택하기
지정가와 시장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 지정가: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팔 수 있어요. 다만, 설정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 시장가: 바로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릴 가능성이 있어요.

3. 최종 금액 확인하기
화면 하단에 판매 후 예상 금액이 원화로 환산돼서 표시돼요. 환율 변동이나 수수료를 고려해서 금액이 맞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4.  매도 주문 확인서에서 '매도 주문'을 누르면 끝! (버튼 누르기 전 꼼꼼히 확인 필수)

이 화면은 매도 주문 확인 페이지예요. 매도를 완료하기 전에 입력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단계인데요, 중요한 정보들을 한 번 더 체크한 뒤 ‘매도 주문’ 버튼을 눌러야 거래가 완료돼요.

모든 내용이 맞다면 ‘매도 주문’ 버튼을 눌러 매도를 완료하면 돼요. 마지막 확인 단계이니 실수가 없도록 꼼꼼히 체크하는 걸 잊지 마세요!

5. 언제 주식을 파는게 좋나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전문가가 아닌 개인 투자자로서의 생각을 담은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주식을 팔 때의 타이밍에 정답은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 원칙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것은 '정확한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점이에요.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죠. 전문 애널리스트조차도 시장의 정확한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가 높은 가격에 완벽한 매도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결국 시간을 내 편으로 삼아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이에요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에 놀라서 감정적으로 매도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은 길게 보고 투자해야 하며, 특히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최소 1년 이상 보유해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는 꾸준히 주식을 모으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만약 단기 수익을 기대하거나,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ETF나 콜옵션 같은 상품에 투자하고 계신다면, 저의 투자 철학과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건실한 우량주, 배당주, 또는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거든요.

저도 미국 주식에 처음 투자한 지 3년이 지난 올해에서야 처음으로 일부 주식을 매도해봤어요.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성향이 비슷하거나 중복된 ETF를 정리했으며, 지수 추종 포트폴리오에서 배당 성장주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며 몇 종목을 매도했어요. 이런 과정에서 단기 매수·매도를 반복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원하는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불안감을 덜어내는 것이에요. "언제 팔아야 하나"를 고민하며 주식창만 들여다보기보다는, 투자 계획을 믿고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데 더 집중해 보세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투자하며 얻은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예요. 여유를 가지고 투자하세요.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의 투자 방식을 만들어가는 모든 투자자분들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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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 주식 사는 법 2탄 - 주식 거래 계좌 만들기

 

KB증권 미국 주식 사는 법 3탄 - 글로벌 원마켓 플러스 신청 방법, 예수금 충전하는 법, 환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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